국민 46% "폭염 예방에 '여름철 누진제 완화' 도움"
내일 두번째 열린소통포럼 전 설문조사…폭염 극복안 논의
【세종=뉴시스】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세종열린소통포럼에서 개최된 '제1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모습. (사진= 뉴시스 DB)
행정안전부는 26일 오후 2시 열린소통포럼 공간인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동에서 '제2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번째 포럼의 주제는 '폭염이 일상이 된 대한민국, 2019 폭염대응전략을 최종 점검합니다'이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덮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의성 있는 정책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광화문1번가 국민참여플랫폼(www.gwanghwamoon1st.go.kr)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생중계된다.
국민 누구나 오프라인 포럼에 참석하거나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며 실시간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포럼에 앞서 지난 5~20일 16일 간 국민 170명을 대상으로 폭염 극복방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응답자의 46%가 폭염 피해 예방에 도움되는 정책으로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꼽았다. 무더위쉼터·그늘막 추가 설치(19%), 인공안개 분사(15%), 폭염 취약층 건강관리 지원(11%)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결과는 숙의 토론에 활용된다.
포럼에서는 또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가 국내·외 폭염정책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국민 대표로는 정승민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사무국장이 '쿨루프 민관협력 사례', 김민욱 ㈜바이맘 대표는 '적정기술을 이용한 폭염대비 상품개발 사례',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은 '폭염에도 일하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으로서 폭염 대책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돼야 할 중요 정책과제"라며 "국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좋은 생각을 많이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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