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등 국립공원 3곳서 생물자원 53종 발견
국명 없는 신종 5종·미기록종 48종 발견
공원公, 학술지 게재·국가생물종목록 등재
【세종=뉴시스】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신종들. 왼쪽(국명 없음)부터 무당버섯과 젖버섯류(Lactarius alutaceus),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류(Coprinopsis sp.),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류(Mycena sp.). 2019.08.11.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에서 총 5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도해해상에서 신종 1종과 미기록종 29종, 변산반도에서 신종 2종과 미기록종 6종, 월출산에서 신종 2종과 미기록종 13종을 각각 발견했다.
신종 5종은 국명이 없는 고등균류 3종과 곤충류 2종이다. 고등균류로는 무당버섯과 젖버섯류(Lactarius alutaceus),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류(Coprinopsis sp.),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류(Mycena sp.)이다. 곤충류로는 맵시벌과 털털이맵시벌류(Lissonota sp.)와 벼룩좀벌과 벼룩좀벌류(Merostenus sp.)이다.
미기록종 48종은 고등균류 25종과 진정거미류 13종, 곤충류 10종이다.
공단 측은 연내 53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를 통해 생물자원을 계속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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