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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충무초 일대 '안심 통학로'…미세먼지 막는다

등록 2019.08.22 15: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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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 통학로에 조상된 '안심 통학로'. 2019.08.22. (사진=중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 통학로에 조상된 '안심 통학로'. 2019.08.22. (사진=중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무초등학교 일대에 '초록 안심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시비 4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진행한 이 사업은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하굣길에 녹지를 조성했다.

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충무초등학교 정문 주변 약 200m 구간에 차도를 좁혀 폭 2.5m의 보도를 4.5m로 확장했다. 확정 전에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었다.

또 가로수 1789주를 식재해 띠녹지를 만들고 옹벽을 활용한 벽면녹화를 만들어 생태숲길을 완성했다.

녹지 조성은 정원 식재 기법이 도입됐다. 높이에 따라 수목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꽃이 피는 관목, 여러해살이초화, 계절초화를 4대 3대 3의 비율로 혼합해 심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향후 사후관리와 모니터링,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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