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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이해 높인다…서울시, '사회혁신지도' 제작·배포

등록 2019.10.27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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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중심 주제별 아카이빙 추진

사례 축적·공개·공유, '학습의 장' 기능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사회혁신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시민들에게 사회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회혁신은 시민 또는 주민이 주도해 새로운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누구나 쉽게 사회혁신의 이해와 체험이 가능한 '사회혁신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우수사례도 축적·공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복잡·다분화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혁신 주체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 공공·민간연구소 등 민·관 전문기관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사례 공유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또 접근이 쉽고 사용이 편리한 혁신정보·자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상 속에서 사회혁신을 경험하고 혁신기관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일원화된 정보 아카이빙 구축도 요구되고 있다.

시는 사회혁신 지도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혁신 이해도를 높인다. 사회혁신을 경험하려는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형태의 사회혁신 안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시는 내년 6월부터 8월까지 사회혁신 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사회혁신 전문기관을 통한 사회혁신 지도 제작 용역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혁신 전문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민 체감형 혁신기관을 선정한다"며 "펩랩, 업사이클링 센터, 리빙랩, 공유기업 등 서울시내 사회혁신기관과 프로그램을 시각화한 지도를 만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9월 자치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사회혁신지도 배포와 활용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주제별 아카이빙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사회혁신 사례를 축적·공개·공유하기 위함이다. 아카이빙은 특정 기간 동안 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해 두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내년 4월부터 8월까지 주제별 사회혁신 사례 수집과 데이터베이스(DB)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대주제를 선정하고 자료 아카이빙 실시한다. 이후 연도별로 점진적인 콘텐츠 확대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민간 연구소 등과의 협력해 사회혁신연구·자료를 조사한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 중앙정부, 기업이 지원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민간단체 등이 수행한 혁신사업의 사회문제 해결성과도 살펴본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별 아카이빙을 통해 우수 자료를 선별하고 시 홈페이지, 온라인 혁신파크, 공유허브 등 서울시 보유 플랫폼을 활용해 자료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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