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연구기관 5곳, 지구생태해양정보 공동학술지 펴낸다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공공 연구기관 5곳이 '지구생태해양정보'(지오데이터) 학술지를 공동 발간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오는 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부설 극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구생태해양정보 학술지는 지구·생태·해양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과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인 기록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지다. 생태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대기 및 기상과학, 해양과학, 극지과학, 우주과학, 원격탐사학, 자료모의계산 등을 포괄한다.

오는 12월에 창간호가 발행된다.

그간 공공기관 연구자료의 경우 개방과 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개별 연구자 중심의 자료관리 체계로 인해 연구 자료가 분실 또는 사장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박용목 생태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발간될 학술지는 지구·생태·해양연구 자료에 대한 국내외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 무대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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