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진흥상가서 대형 화재…12명 부상(종합2보)
오후 1시23분께 화재 발생…진화작업 중
건물 지하 1층 자재창고에서 발화 추정
구조대원 1명 '사다리 추락' 허리부상 당해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께 진흥종합상가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019.11.15. [email protected]
15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께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3시 기준 부상자는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2명으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연기흡입 증세를 호소해 인근 성모병원, 한양대, 순천향대학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5명은 60~70대 고령자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1명은 사다리에서 떨어져 허리부상을 입고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내 있는 모든 소방차를 출동시켜 진화작업에 힘쓰고 있다. 3시 기준으로 연기가 거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일단 지하 1층 자재 창고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진화를 위해 현재 소방인력 151명, 구청 70명, 경찰 60명, 한전 등에서 총 306명이 동원됐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께 진흥종합상가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019.11.15. [email protected]
소방당국은 자재창고에서 발화를 추정 중이지만, 진화 후 발화 위치와 원인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해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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