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밥은 먹고 다니냐"…보이스피싱 예방법 '할매의 역습'

등록 2019.11.19 11:03: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찰, 공모전 진행…동영상·포스터 등 시상

'보이스피싱, 할매의 역습' 등 10개작 선정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청 전화금융사기 예방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작 '보이스피싱, 할매의 역습' 속 장면. 2019.11.19 (사진 = '보이스피싱, 할매의 역습' 동영상 갈무리) s.won@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청 전화금융사기 예방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작 '보이스피싱, 할매의 역습' 속 장면. 2019.11.19 (사진 = '보이스피싱, 할매의 역습' 동영상 갈무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밥은 먹고 댕기나. 내가 바보인줄 아나", "우리 아들도 경찰인데 확인해보고 연락줄게", "어디? 검찰청? 내가 그리 갈게"

19일 경찰이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동영상 콘텐츠인 '보이스피싱, 할매의 역습' 속 내용이다.

영상에는 한 할머니가 등장해 전화금융사기 시도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할머니는 ▲길게 통화하지 말고 전화를 끊는다 ▲먼저 확인해보겠다고 말한다 ▲직접 찾아가겠다고 한다는 대응 3원칙을 언급한다.

경찰청은 이 동영상을 비롯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콘텐츠 공모를 지난달 1~21일 진행, 10개 작품을 선정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시상했다.

우수작으로는 '빨간망토와 보이스피싱', '얼굴보고 얘기해요 시리즈' 등이 선정됐다.

경찰은 수상작 가운데 동영상은 유튜브 등으로 송출하고 포스터는 전국 주요 지점에 배포, 사기 예방법을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