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나흘째 오후 운행률 76.1%…노조 "교섭하자"
철도노조, 국토부와 코레일에 각 노정협의·교섭 속개 요구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철도노조 파업 4일차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서 공공운수노조·철도노조 등 철도 노동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정부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11.23. [email protected]
열차별로는 KTX가 67.7%,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63.9%, 수도권 전철 84.9%, 화물열차 33.6%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31.0%(출근대상자 2만8125명 중 8717명)으로 집계됐다.
파업에 참여했다가 복귀한 근로자는 57명이다.
또 운행 중지 열차의 미취소 승차권은 23일 기준으로는 527석(KTX 333석·일반열차 194석), 24일 기준으로는 1237석(KTX 775석·일반열차 462석)에 이른다.
코레일은 누리집(www.letskorail.com)이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대상 열차를 확인 후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 예매 고객은 다른 열차 승차권으로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노조는 브리핑자료를 통해 "철도노조는 철도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수적인 노정협의에 국토교통가 형식에 상관없이 즉각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우선 (사측에)노사교섭의 속개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코레일과 국토부에 협상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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