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안나푸르나 실종 교원 조속한 구조 최선"(종합)
교원 실종 상황 점검 위해 충남교육청 방문
교육부 상황점검단 구성…후발대 현지 파견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오전 8시 45분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함께 네팔 교육봉사 교원 사고상황본부를 운영 중인 충남교육청에서 합동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에서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4명은 30대와 5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2명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네팔에 머물던 교사들로 알려졌다.
13일간 현지 학교로 해외 교육봉사를 떠난 교사 11명 중 9명이 트레킹을 하다가 고산지역인 안나푸르나 3230m 데우알리 지점에서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5명은 일단 대피소로 피했다.
교육부는 정종청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단장으로 네팔 사고 관련 상황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유 부총리는 실종된 교사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한편 충남교육청 관계자 등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헬기 수색은 시작됐지만, 보다 신속한 수색을 위해 헬기 지원과 현지 산악지리를 잘 아는 네팔 현지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하며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한 "실종자 가족들과 교육 봉사 일정에서 일찍 귀국한 교사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최대한 돕기 위해 상담·심리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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