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들의 피해 파악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관내 6개 전통시장 매니저와 신촌상점가 회장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방문 고객 수와 매출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보다 30~50%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구는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시장, 안심하고 방문해도 되는 클린(clean)시장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시장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각 시장과 상점가에 지급했다.
구는 융자와 지방세 세제 지원도 추진한다.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서대문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업체당 2억원 이내에서 연 1.8%로 대출한다. 신용도는 양호하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연 2~4.5%로 특별 신용보증대출을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전통시장 신종 코로나 특별자금' 1000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지점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음식업과 숙박업소 등에 대한 연 1.5%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동선에 포함돼 휴업하는 중소상공인의 경우 지방세 납세 신고와 납부 기한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된다.
지역화폐로 서대문구에서만 통용되는 50억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이 10% 할인가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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