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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유학생·노동자에 마스크 10만장 지원

등록 2020.03.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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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0개 대학과 외국인 지원시설에 배부

[서울=뉴시스]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공적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과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필터 교체형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외국인이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건강보험 미가입 상태거나 언어장벽, 생활여건 등으로 현실적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해 서울소재 40개 대학과 외국인 지원시설에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배부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소속된 대학을 통해 필터교체형 마스크와 교체형 필터 5매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 등은 서울글로벌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와 6개 외국인노동자센터를 통해서 받으면 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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