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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마친 중국교포, 보건당국에 편지·기부금 전달

등록 2020.05.19 17: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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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도 용돈 모아 구입한 마스크 33개 기부

격리 마친 중국교포, 보건당국에 편지·기부금 전달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를 마친 중국 교포가 보건당국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중국 교포가 최근 광산구청을 방문해 손 편지와 기부금 50만 원을 건넸다.

편지에는 '중국 교포입니다. 4월17일 입국해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 끝났습니다. 정부의 생필품 지급과 도움으로 자가 격리 잘 넘겼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적지만 기부합니다'고 적혀 있었다.

광산구 송정동의 한 학생은 용돈으로 구입한 마스크 33개를 구청 안전관리과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기탁금과 마스크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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