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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화재 71% 여름철에 발생

등록 2020.06.0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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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7건 과열·과부하가 원인

"8시간 이상 사용후 전원 꺼둬야"

[세종=뉴시스] 에어컨 실외기가 불에 탄 모습.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6.02.

[세종=뉴시스] 에어컨 실외기가 불에 탄 모습.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6.02.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은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7~2019년 3년 간 발생한 에어컨 화재 건수는 692건이다. 이 중 493건(71%)이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했다.

폭염 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 6~8월(31.5일)에 198건 발생해 가장 많았다. 2019년(13.8일) 159건, 2017년(14일) 136건 각각 발생했다.
  
에어컨 화재 원인의 73.0%(505건)가 과열·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주의 9.5%(66건), 기계적 요인 8.8%(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71% 여름철에 발생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사전 안전점검이 필수다.

에어컨과 실외기의 손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실외기 근처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떨어진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에어컨을 8시간 이상 사용한 뒤에는 전원을 꺼 실외기의 열을 식혀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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