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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에 韓재난관리 기법 전수

등록 2020.12.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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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교육원, 재난관리 역량강화 4개년 교육 실시

【공주=뉴시스】충남 공주시 사곡면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공주=뉴시스】충남 공주시 사곡면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기법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에 전수한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 7일간 '아세안 재난관리 역량강화 과정'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 과정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후속으로, 아세안 각국의 재난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4개년 사업으로 기획됐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의 재난관리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웹세미나 형태로 진행한다.

한국의 선진 자연 재난관리 체계와 홍수·지진에 대한 일반적인 재난관리 기법을 소개한다. 아세안 각국에 풍수해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시나리오 기반의 시뮬레이터 훈련도 한다.  

또 교육원이 사전 구축한 '국제 원격 교육 전용 강의장'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벌인다.

장한 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이 한-아세안의 재난관리 신기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K-재난관리 우수 사례 전파로 아세안 회원국에서 가시적인 재난경감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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