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보궐 투표소 2259곳 일제 방역…방역수칙 지켜달라"
발열 증상 있으면 투표소 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소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비닐 장갑을 씌워주고 있다. 2021.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투표소에 대한 일제 방역을 재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투표소에 일제적인 방역이 들어갔고 투표 전 다시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 사무원과 참관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했다"며 "투표 시 주기적으로 창문을 개방해 환기하고, 개표시 사용하는 물품과 기구에 대해서도 소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투표소 2259곳에 대해 일제히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투표 전 추가 방역에 나선다. 투표 시 유권자는 마스크 착용과 입장 전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후 위생장갑 착용, ㏐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발열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투표소 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는 각 자치구에 신청할 경우 투표 당일에 한해 직접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다만 발열·호흡기 증상이 없고 도보나 자차로 투표소까지 편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 유권자와의 동선은 철저히 분리된다.
박 통제관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동선 분리 등의 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안전하게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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