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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업종별 맞춤형 거리두기' 추진…정부 "건의되면 협의"(종합)

등록 2021.04.09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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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정,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의하는 형태"

오세훈 "틀어막기식 거리두기 더는 지속 어렵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는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업종별 차별화한 거리두기 방안을 건의해오면 협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추후 구체적 내용이 건의되면 서울시와 충분히 협의를 하면서 관련 방안들의 현실성과 필요성, 적용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 개별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방침을 적용하려 할 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령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감염이 확산된 지자체가 중대본에 요청하면 협의를 거쳐 별도 격상을 허용한다. 이날 발표된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도 지자체에 따라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제한하는 방안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별도의 거리두기 체계를 정립하겠다'는 오 시장 발언에 대해 "방역 조정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협의하면서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고 있다"며 "아직 중대본을 통해 구체적 건의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틀어막기식 거리두기는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며 업종별 차별화한 거리두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 업태별로 맞춤형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대표 협회 등과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2.1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2.1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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