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마을 조성한다

지자체·마을교육공동체 대상 공모

[무안=뉴시스] 전남·서울교육청,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 환영식. (사진 제공 = 전남도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역점시책인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과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일선 시·군에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서울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운영는 농산어촌유학 사업의 지속적·안정적인 운영여건 마련을 위해 지자체, 마을교육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농산어촌유학은 1기 프로그램에 서울 지역 초·중학생 82명이 전남 10개 시·군 20개 학교에 전학하는 성과를 일궈 관심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기 모집에서는 서울 뿐만 아니라 광주 등지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학마을 조성을 통해 안정적 사업 추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와 각 시·군 소재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유학마을 조성 참여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유학마을 조성에 참여하려면 해당 지역에 전남농산어촌유학사업 관련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지원 예산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마을교육공동체의 경우 유학생 주택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법인, 개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도교육청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유학마을이 최종 확정돼 통보되면, 해당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해 유학마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유학마을에 농산어촌유학생을 우선 배치하고 유학경비와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 조성·운영 공모와 관련한 내용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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