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1520만여명, 전 국민 29.6%…접종 완료 8.8%(종합)
22일 1차 접종 3만1320명…대부분 화이자
접종완료 10만6798명…누적 452만1785명
28일부터 접종센터 재정비…하반기 준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확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24일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부스터샷과 교차접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2021.06.25. [email protected]
상반기 예방접종이 오는 26일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다음 주인 이달 28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1차 접종 전 국민 29.6%…접종 완료 8.8%
누적 1차 접종자는 2월26일 접종 시작 119일 만에 1519만9919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9.6%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452만1785명으로, 전 국민의 8.8%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은 전날 1차 2530명, 2차 1만2660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률은 83.0%, 접종 완료율은 7.1%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2만5098명, 2차 9만3647명이 새로 맞았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3.5%, 56.9%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전날 491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96.5%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신규 입사자, 종사자, 예비 의료인, 실습 중인 의학·간호학 의료기사 등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은 전날 3201명이 추가로 접종해 누적 76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은 21.6%다.
위탁 의료기관 잔여 백신 접종자는 전날보다 1370명 늘어 누적 131만2929명이다.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당일 신속 예약 접종자는 110명, 60~74세 등 우선 접종 대상자가 포함된 예비명단 접종자는 1260명이다.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하루 3만132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519만9919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9.6%이다. 2차 접종은 452만1785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접종 대상 1차 접종률 83.8%…백신 잔여량 190만회분
보건소 및 자체 접종기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률은 ▲요양병원 82.0%(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69.4%) ▲요양시설 85.3%(61.1%)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3.2%(46.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2.6%(78.5%)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88.1%(2.7%)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69.0%(3.2%) ▲필수목적 출국자 등 96.0%(56.1%)다.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30세 미만 전국 상급종합병원 신규 입사자 등 종사자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률은 21.6%다.
위탁 의료기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률은 ▲70~74세 82.9%(0.0002%) ▲65~69세 81.8%(0.0002%) ▲60~64세 78.8%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84.1%(0.01%)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73.1%(0.02%) ▲만성 신장 질환자 68.9%(0.01%) ▲호흡기 장애인 66.9% ▲사회필수인력 77.3%(0.01%) ▲예비명단 및 접종센터 대상자 중 거동불편자 등 97.9%(0.05%) 등이다.
위탁 의료기관 얀센 접종률은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 95.6%, 예비명단 및 필수 목적 출국자 등 99.5%다.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접종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97.3%(97.0%)▲75세 이상 83.7%(65.7%) ▲노인시설 등 94.0%(82.0%) ▲2분기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 51.7%다.
지역별 1차 접종률은 전남 지역이 88.4%로 가장 높다. 이어 광주 88.1%, 전북 87.6%, 충북 86.3%, 세종 86.1%, 충남 85.2% 등이 85% 이상을 넘었다. 17개 시·도 중 대구 지역만 유일하게 70%대인 78.3%를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은 화이자 141만94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37만1400회분, 모더나 10만4000회분, 얀센 6600회분 등 총 190만1400회분이다.
추진단은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346만929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81만1191명, 부산 109만2941명, 경남 100만10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전남이 88.4%로 가장 높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다음 주부터 예방접종센터 재정비…하반기 대규모 접종 숨 고르기
지난 15일 시작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20만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26일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예방접종센터 접종량이 줄어든다.
여기에 오는 7월 중순 이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대입 수험생, 학교 교직원, 50대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정비 기간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는 주 5~6일 근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보건소 직원과 접종 인력은 연가나 포상 휴가를 쓸 수 있다.
또 7월7일까지는 예방접종센터 신규 인력과 위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참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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