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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0대 화이자 1차 접종 2주 만에 숨져…인과성 조사

등록 2021.09.13 1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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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0대 화이자 1차 접종 2주 만에 숨져…인과성 조사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뒤 2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광산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뒤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3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11시 22분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광주 모 종합병원을 찾아 가슴 통증과 호흡 불편을 호소했으나 약 처방만 받고 귀가했다.

A씨는 다음 날인 지난 1일 증상이 지속하자 다시 해당 종합병원을 찾아 입원했다.

A씨는 입원 중 증상이 악화, 지난 7일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심근병증으로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기저질환 등 특별한 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잠정 확인했고,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의 사망과의 인과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광주시 이상반응신속대응팀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면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인과성을 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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