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4000만명 넘어…18일간 대상자 92.6% 받아
누적 4006.1만명 10조153억…국민 77.5%
이의신청 32만4754건…건보료 조정 최다
[광주=뉴시스]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주 주말인 지난 1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이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32만여 건에 달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80만5000명에게 국민지원금 2012억원이 지급됐다.
지난 6일부터 18일 간 누적 신청 인원은 4006만1000명, 누적 지급액은 10조153억원이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77.5%,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92.6%가 받아간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75.0%인 3005만4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651만 명(16.3%)은 지역사랑상품권, 349만6000명(8.7%)은 선불카드로 각각 받아갔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1021만 명(2조5526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660만8000명(1조6520억원), 인천은 242만2000명(6054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1924만 명으로 전체의 48.0%를 차지한다.
뒤이어 ▲경남 273만2000명(6831억원) ▲부산 269만9000명(6747억원) ▲경북 215만7000명(5393억원) ▲대구 193만9000명(4847억원) ▲충남 170만4000명(4260억원) ▲전남 152만5000명(3812억원) ▲전북 146만7000명(3669억원) ▲충북 130만9000명(3273억원) ▲강원 125만7000명(3142억원) ▲광주 117만4000명(2936억원) ▲대전 116만6000명(2914억원) ▲울산 87만4000명(2185억원) ▲제주 54만2000명(1354억원) ▲세종 27만6000명(691억원) 순으로 많았다.
다음 달 29일까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오프라인으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일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총 32만4754건 접수됐다. 전날 30만8444건에서 하루 만에 1만6310건이 추가 접수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온라인)로 19만4644건,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로 13만110건이 각각 접수됐다.
이의신청 사유로는 '건강보험료 조정'(13만4461건·41.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가구 구성 변경(11만3663건·35.0%) ▲해외체류 후 귀국(1만8135건·5.6%) ▲고액자산가 기준(1만1975건·3.7%) ▲재외국민·외국인(8572건·2.6%) ▲국적취득·해외이주(2600건·0.8%)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합리적인 이의신청에 대해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80만5000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2012억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지급 대상자의 92.6%인 4006만1000명이 국민지원금을 받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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