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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학교폭력 알아두자"…서울교육청, '스쿨벨' 운영

등록 2021.11.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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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학폭 비중 2019년 8.9%→2020년 12.3%로 늘어

'스쿨벨', 신종 학교폭력 사례 전파…잠재적 피해 예방

[서울=뉴시스] 2019년 전체 학교폭력 중 8.9%를 차지했던 사이버학교폭력은 2020년 12.3%로 모든 유형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21.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9년 전체 학교폭력 중 8.9%를 차지했던 사이버학교폭력은 2020년 12.3%로 모든 유형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21.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경찰청과 함께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카드뉴스·포스터로 공유하는 '스쿨벨'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종을 치듯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는 뜻의 '스쿨벨'은 최근 얼굴 합성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새로운 학교폭력 유형을 교육 현장에 알려 피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학교폭력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9년 전체 학교폭력 유형 중 8.9%였던 사이버 학교폭력의 비중은 2020년 12.3%로 증가해, 모든 학교폭력 유형 중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2개월마다 카드뉴스 등을 발행해 일선 학교에 알릴 예정이다. 각 학교는 '스쿨벨'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 안내한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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