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尹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 공무원 4명 추천
국장급, 과장급 각 2명 추천
尹 "부처 역사적 소명 다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의 모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하늘색 바탕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설명 없이 올린 가운데 정치권에서 여성가족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022.01.11. [email protected]
여가부는 14일 "인수위의 요청으로 국장급과 과장급을 2명씩 인수위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인수위 내 파견직은 국장급과 과장급 각 1석인데, 인수위가 2배수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조직은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정책과 거시경제 금융의 경제1, 산업과 일자리의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7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각 분과마다 위원이 3~4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여성'이 포함된 인수위 분과가 없는 만큼 여가부 파견 공무원들은 '사회복지문화' 분과로 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윤 당선인은 전날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며 이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여가부의 가족 정책은 보건복지부, 청소년 정책은 교육부로 이관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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