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전기차 한눈에…내일부터 'EV 트렌드 코리아' 열려
19일까지 사흘간…올해의 전기차에 '기아 EV6'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정책토론회 등 진행
[서울=뉴시스] 지난해 6월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V 트렌드 코리아 202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충전기, 부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전기차 관련 정책과 기술, 투자 동향도 파악할 수 있다.
오는 17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보급 성과를 축하하는 한편, 올해 전기·수소차 50만시대 개막을 다짐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번에 신설한 'EV 어워즈'를 시상한다. 지난해 출시된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 성능, 디자인 등 7개 부문을 평가하고, 소비자 투표를 합산했다.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서 기아 'EV6', 올해의 전기 세단 부분에서 폴스타 '폴스타2'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 아이오닉5는 소비자가 선택한 전기차로 뽑혔다.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우수기업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번에는 무공해차 전환에 앞장선 원주시민협동조합과 롯데렌탈이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K-EV100은 2030년까지 회사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1월 기준 롯데렌탈을 비롯해 240곳이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만 총 2만4000대를 전환했으며, 2030년까지 누적 143만대 전환을 목표로 한다.
같은 날 오후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 정부, 정책, 우수기업 사례, 전기차 현안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도로 위의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환경부가 관련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쿠팡에서 배송차량 무공해화 전략, 원주시민협동조합과 롯데렌탈이 K-EV100 우수사례를 알린다.
2부에서는 전기차 관련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고태봉 금융전문가 등 전문가 4명이 '감염병 팬데믹 시대 EV'를 주제로 미래 전기차 기술과 전망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 기업 55곳과 기관 251곳은 전시관을 운영한다. 어워즈 특별관에서는 현대, 기아, 볼보, 르노삼성의 최신 전기차 외에도 전기차 시상식 후보 차량 9종을 비교할 수 있다.
배터리와 부품 업체들도 참여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센서,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과 연관된 전기차 관련 신산업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요일별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18일과 19일에는 코엑스 남문 야외광장에서 전기차 경주대회(EV 에코랠리)가 열린다. 준중형·중형·중대형 3개 부문에서 열리며, 부문별 1등은 상금 30만원을 받는다.
전문가와 일반인을 위한 EV 투자 세미나는 18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B홀 세미나장에서 열린다. EV 산업 현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국내외 산업 이슈와 투자 현황 등이 소개된다.
19일에는 코엑스 B홀 세미나장에서 초등학생이 레고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율주행 코딩을 배울 수 있는 'EV 키즈 코딩스쿨'이 진행된다.
아울러 EV 스탬프 투어, 전기차 일상사진 공모전 등도 참여 가능하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18년부터 전기차 시대를 여는 도약의 장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국민 전기차 홍보 대표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올해 무공해차 누적 보급 50만대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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