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성장산업 '미래청년일자리' 500명 기업 연계
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등 3개 특화 분야
180개 기업과 미래청년일자리 청년구직자 500명 매칭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청년일자리'를 통해 청년구직자 500명을 기업에 매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청년일자리'를 통해 청년구직자 500명을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청년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의 기업에서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만든 새로운 청년 일자리 모델이다. 시는 청년 구직자 500명을 선발해 모두 180개 기업에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참여기업 180곳을 모집한다. 분야는 온라인 콘텐츠 분야 80곳, 제로 웨이스트 관련 분야 50곳, 소셜벤처 분야 50곳 등이다. 시는 5월 중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접 청년 500명을 선발해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노무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구직자 선발은 5월 중 실시된다. 현장 투입은 6월부터다. 선발된 청년들은 기업에서 6개월간 일 경험을 쌓으면서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문 직무교육을 동시에 받는다. 월 약 225만원의 급여를 받고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서울시는 국내 콘텐츠 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분야 유망기업과 인력 네트워크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시는 이날 오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온라인 콘텐츠 분야 미래청년일자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산업과 청년의 선호를 고려해 분야를 특화하고 사업을 개선한 만큼 청년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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