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김영신 서울중기청장과 창업중심대학 사업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시스]20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오른쪽부터)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전상경 창업지원단장·박정규 클루 대표가 간담회를 끝내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양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창업중심대학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창업중심대학은 창업 지원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2일 한양대(수도권)를 비롯해 호서대(충청권)·전북대(호남권)·강원대(강원권)·대구대(대경권)·부산대(동남권) 등 권역 별 6개 대학과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는 올해부터 5년 간 성장 단계 별 예비·초기·도약 패키지를 총괄하는 수도권 유일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의 자격을 부여 받았고, 연간 75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한양대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비전과 전략, 주요 프로그램 등을 듣고 청년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불편 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번 한양대 방문을 마련했다. 이번 한양대 창업중심대학에는 6개 협력대학과 8개 기업지원기관, 6개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김영신 청장은 지난달에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후 팁스(TIPS) 기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기술창업기업 클루 박정규 대표를 만나 청년창업 정책 및 기업 현장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상경 한양대 창업지원단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에 소재한 54개 대학이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학과 대학 간 공유·개방·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창업을 확산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우승 총장은 "한양대만의 강점을 살린 창업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인 연합IR·투자유치, 유통·판로개척,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수도권 대학들과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역량 있는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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