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 참여프로그램' 재개…문화·체육행사, 콘서트까지
일상회복에 공공시설·주민프로그램 운영 재개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청 전경. (사진=구로구 제공). 2022.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구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공공시설 운영 재개와 함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경로당 201곳을 다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6시까지로 이용대상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노인 등이다. 걷기, 경작 프로그램 등 야외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비말 발생 가능성이 적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행사도 마련된다. 구로구 대표 행사인 '제 120회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행사'가 환경의 날인 다음 달 5일 오전 7시부터 안양천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시작한 이번 걷기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용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야외 콘서트도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1~4시까지 천왕산 책쉼터에서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풍선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공 다중이용시설도 단계별로 운영된다. 관내 15개 동 자치회관은 20곳에서 동별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미술, 바둑, 서예 등 비활동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 중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이 밖에 마을활력소, 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서관, 공공 체육시설 등 주민복지시설도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도 제공된다.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소재한 '더 가까이 심리상담실'이 5월 심리 치유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로구민은 다음 달 11일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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