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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장관 후보, 의원시절 보좌진 34명 교체…휴가 0일"

등록 2022.04.29 09:56:36수정 2022.04.29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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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34명 고용

공식휴가 0일…"필요한 휴가는 갔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1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을 30명 넘게 고용하면서 공식 휴가는 한 번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2012∼2015년 국회의원 국회에서 고용한 보좌진은 34명이다.

보좌진들의 평균 근속 일수는 9개월 정도인 278일에 불과했다. 국회 보좌진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의원 재량에 따라 고용이나 해고가 가능하다.

2년 넘게 근무한 보좌진은 4명(11.8%), 6개월 미만 17명, 3개월 미만 11명, 1개월 미만 2명 등이었다. 한 비서관은 7일 동안 근무한 뒤 그만두기도 했다.

이들에게 부여된 공식 휴가는 0일이었다. 보좌진 중 여성은 4명에 불과했다.

이에 김 후보자 측은 "김 후보자가 보좌진을 직접 해고한 적은 없다"며 "건강상 이유나 개인적 이유 등으로 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휴가가 0일인 것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인 휴가시스템은 있었으나 의정활동에 변동성이 많아서 관행상 공식시스템에 휴가를 탑재하진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필요한 휴가는 다 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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