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월 온 가족이 함께 공연·전시·행사 즐기세요"
5월 내내 즐기는 '패밀리 해피 & 펀 데이즈' 개최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해피 & 펀 데이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해피 & 펀 데이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동문화재단에서 준비한 각종 공연과 전시, 야외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가 5월 내내 진행된다.
강동아트센터 한 가운데에 위치한 바람꽃 마당과 야외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심 가득한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현대미술의 아이콘 김태중 작가가 아트센터 제주석 바닥을 캔버스 삼아 멋진 작품을 그려내고, 작가와 함께 작품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동아트센터 곳곳에는 오원영 작가의 대형 벌룬아트도 전시된다. 거대한 거북이와 양, 호랑이 탈을 쓴 아이, 악어 조형물 등이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소극장 로비에서는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ESG체험이 진행된다. 환경파괴로 멸종 위기를 맞은 동물을 주제로 한 액자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조명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목요예술무대 '아빠가 읽어주는 이상한 나라의 디토'가 열린다.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와 디토 오케스트라의 협연 아래 뮤지컬배우 양준모의 스토리텔링으로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를 선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강동 바람꽃 영화제'도 다시 재개된다. 오는 7일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 디즈니 3D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이 상영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바람꽃 마당에서 즐기는 '머리 땋기', '타투스티커', '풍선 아트' 등과 '협동 공 튀기기', '후크볼' 체험 등이 마련된다.
소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명사초청 북리딩'은 배우 양희경과 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가 동화 '라푼젤'을 우리말과 원어로 읽어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8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자 극단인 극단 영의 '피터와 늑대 & 호두까기 인형' 그림자극을 감상할 수 있다. 앙상블 더 브릿지가 연주를 맡아 프로코피예프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그림자극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국적인 매력을 담은 전통 민화와 미래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 전시도 진행된다. '민화, 꿈을 그리다전(展)'과 세계 현대미술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NFT아트를 소개하는 전시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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