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디지털기술 활용해 현안 해결"…10개 사업 선정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챗봇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주도적으로 발굴·해결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시행돼 지금껏 50여 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왔다.
올해는 8개 지자체에서 총 10개 사업을 수행한다.
경기 고양시와 부산 부산진구가 각 2개씩 선정됐다.
고양시는 물품의 나눔·리퍼·교환을 쉽게 할 수 있는 '탄소중립 나눔마켓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동의 그림을 분석해 심리 상담을 연계하는 플랫폼인 '심(心)터'를 개발한다.
부산진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걷기 스마트투어 플랫폼'과 중·장년층의 고립감 해소를 도와줄 '진(Jin)이의 하루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경기 하남시는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 습관 형성 사업'을, 경남 통영시는 탄소배출량 예측 기반의 '친환경축제 기획 플랫폼 구축 사업'을 각각 실시한다.
행안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의사소통체계인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 사업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13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수행기관 간 교류의 시간을 갖도록 지원한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주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역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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