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초등 3~6학년생 '원어민 영어캠프' 모집
7박8일 영어캠프 2차례 개최…320명 모집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2022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2.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2022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는 13년 간 영어캠프를 운영한 삼육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높은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는 7월24일~31일, 8월7일~14일까지 1·2차로 나눠 각 7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한다.
반 구성은 레벨 테스트를 통해 20명씩 8개 반으로 편성된다. 각 반마다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학습을 지도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 대화하고, 요리·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 4회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각 차수별 160명씩 총 3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88만원이다. 이중 구가 52만원을 지원해 개인은 36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사회적배려대상 가정 학생 38명에 대해서는 구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오는 13~2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7일 오후 3시 구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구는 캠프 기간 중 교육 태도와 성적을 종합해 우수 학생도 선정한다. 캠프가 끝나는 7월31일과 8월14일 우수 학생 16명에 대해 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 나가지 않고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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