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선8기 첫 조직개편…"115억 공금횡령 재조사"
'구청혁신추진단', '행정신뢰회복추진단' 신설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2022.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l서울 강동구가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부구청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구청혁신추진단'과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을 신설한다. 구청혁신추진단은 경제산업, 도시계획, 보건환경, 자치행정 등 전문연구원으로 구성해 강동구의 역동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은 115억원 공금 횡령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한시 운영한다. 내부 회계관리제도를 개선하고 공직청렴성과 행정신뢰를 회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사·중복 조직은 통폐합한다. 일자리경제과와 사회적경제과는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로 재편해 기능을 일원화한다. 청소행정과와 자원순환과를 청소행정과로 통합하고, 맑은환경과와 녹색에너지과를 기후환경과로 통합한다.
서울시 인생이모적 관련 사무가 평생교육국으로 이관됨에 따라 '50플러스센터운영팀'도 어르신복지과에서 교육지원과로 이관한다. 도시농업과는 푸른도시과와 통합해 모든 구민을 위한 여가 공간 조성·운영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개발·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도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개발·재건축신속추진TF'도 수시로 운영한다. 취약계층 맞춤형 정책을 위해 복지가족국 내 '약자와의 동행 TF'도 구성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다음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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