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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소방대원 오토바이에 친 보행자 심폐소생술…병원 이송

등록 2022.08.31 08: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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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보행자 교통사고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보행자 교통사고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오토바이·보행자 교통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보행자는 사고 당시 의식을 잃었지만 지나가던 시민과 인근에서 식사 중이던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 24분께 광산구 하남동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62)씨가 B(48)씨의 오토바이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와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지나가던 시민과 인근에서 식사 중이던 소방대원의 응급처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도로에 누워있던 보행자 A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사고 장소 인근에서 식사를 하던 소방대원도 사고를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해 시민이 시행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이어 받아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소방대원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119종합상황실과 통화하며 의료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시민과 인근의 소방대원의 발빠른 대처가 있었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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