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연녹지지역 오염물질 불법배출업소 10곳 적발
민생사법경찰과, 9곳은 직접 수사 뒤 검찰 송치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자연녹지지역 등지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 35곳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10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단속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 운영 행위 ▲미신고 소음진동배출시설 운영 행위 등 이었다.
광산구 모 사업장은 미신고 시설에서 작업 중 대기 중에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고, 북구 모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민생사법경찰과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자치구가 행정처분토록 조치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 사항이 드러난 9곳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정민 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의 삶과 휴식을 위협하는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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