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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탄압·한국전쟁' 겪은 곡성 100세 노인 4명…청려장 수여

등록 2022.11.04 10:52:02수정 2022.11.04 1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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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00세를 맞이한 고령 주민 4명에게 대통령 축하 서한과 함께 청려장, 장수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00세를 맞이한 고령 주민 4명에게 대통령 축하 서한과 함께 청려장, 장수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곡성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일제강점기부터 6·25한국전쟁' 등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모두 겪은 전남 곡성지역 100세 장수 주민 4명에게 대통령 서한·청려장이 수여됐다.

곡성군은 100세를 맞이한 고령 주민 4명에게 대통령 축하 서한과 함께 청려장, 장수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100세 주민 4명은 1922년에 태어나 현재까지 가족의 돌봄과 요양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 곡성지역 100세 이상 주민은 이들 포함해 10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서한에는 "100세를 축하하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기 바란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잎이 푸른색'을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100세 주민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가 전달됐다.

정부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노인의 날이 되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청려장을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를 맞이하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100세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3대 거주 효도 가정에 효행장려금, 취약 계층 노인 목욕비, 고령자의 여가 활동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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