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코로나 신규확진, 2주 뒤 최대 11만명" 예측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예측 보고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15. [email protected]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16일 발간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권오규 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주어진 추정값이 유지된다면 2주 후면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현재 방역 정책을 유지한다면 1주일 후인 23일 신규 확진자가 5만8289명, 2주 후인 30일 신규 확진자가 6만2816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1주간 1.121로 추정되는 감염재생산지수(Rt)가 1.5로 높아질 경우, 즉 전염력이 더 커질 경우 2주 후 신규 확진자 수는 9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팀은 신규 확진자가 23일 6만5305명, 30일 7만1701명으로 늘어난 후 한 달 뒤인 12월16일에는 8만1892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일효 부산대학교 수학과 교수팀은 현재 수준의 유행이 지속되면 16~22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만2430명, 23~29일에는 5만466명이 될 것으로 봤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7차 유행 정점이 일평균 확진자 13만명을 기록한 여름철 6차 유행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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