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굿피플, 취약계층에 '희망박스' 2만3000개 전달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전국 취약계층에 전달
5000개는 서울 전역 저소득 주민에 배분 예정
[서울=뉴시스]서울시가 국제구호개발단체 굿피플과 어려운 이웃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23억원 상당의 '사랑의 희망박스' 2만3000개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국제구호개발단체 굿피플과 어려운 이웃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23억원 상당의 '사랑의 희망박스' 2만3000개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굿피플,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은 25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연다. CJ제일제당과 함께 준비한 희망박스는 고추장, 된장, 밀가루 등 총 17종의 식료품 등으로 구성됐다.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부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최경배 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및 후원기업 CJ제일제당 박충일 본부장,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한다.
자원봉사자들이 포장한 희망박스는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전국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중 5000개는 서울광역푸드센터를 통해 서울 전역의 저소득 주민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기부행사를 주관하는 이영훈 사단버인 굿피플 이사장은 "11년 동안 때로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때로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는 굿피플은 후원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모든 곳에 섬김의 자세로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매년 연말 잊지 않고 따뜻한 온정을 전해주시는 굿피플을 비롯해 CJ제일제당과 순복음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도 모두가 행복한 동행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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