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7만154명…목요일 기준 14주만 최다
사망 58명, 5일 만에 50명대…위중증 465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35.3%, 증가세 이어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된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12-17세 청소년 중 2차 기초접종을 마친 뒤 3개월이 지났다면 이날부터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2022.12.15.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154명 늘어 누적 2799만5726명이 됐다.
전날 8만4571명보다는 1만4417명 줄면서 사흘 만에 8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8일 6만5253명보다는 4901명 증가했다. 목요일 기준 확진자 수로는 지난 9월8일 7만2620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사례가 7만116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이다. 이 중 11명은 공항·항만 검역을 통해 확인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8명 늘어 누적 3만1232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는 5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으로 27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411명(88.4%)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한 187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는 1639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5.3%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22개 중 471개(24.5%)가 사용 중이다.
전날 개량백신(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7만596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9%, 12세 이상 대상자 중 접종률은 9.9%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6.2%,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42.3% 수준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지난 사흘 간 1097명이 2가 백신으로 추가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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