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빙판길 낙상·고속도로 교통사고 잇따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이면도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22.12.18. [email protected]
18일 광주와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북구 용두동에서 길을 걷던 A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북구 두암동에서도 B씨가 눈길에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11분께 목포시 상동 도로에서 남성이 환자 1명이 눈길에 넘어지는 등 7건이 접수됐다.
고속도로 등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 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광주 북구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느린 속도로 주행하고 있다. 2022.12.18. [email protected]
또 오전 9시 13분께 순천시 주암면 호남고속도로 승주IC부근에서 승용차량이 눈길에 미끌어져 1명이 다쳤으며 비슷한 시간 담양읍 광주대구간고속도로에서 승용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골목길 등이 빙판으로 변해 매우 미끄럽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빙판길을 통행할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주의하면서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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