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7만5744명…목요일 기준 16주만 최다
코로나 사망 62명…6일 만에 60명대로 증가
위중증 환자 547명, 중환자실 가동률 34.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주 만에 최다 규모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5744명 늘어 누적 2846만639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8만7559명, 21일 8만8172명으로 최근 이틀 연속 8만명을 넘다가 이날 사흘 만에 8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단 목요일 0시 기준으로는 9월1일 8만1553명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일주일 전인 15일 7만143명과 비교하면 5601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사례가 7만5671명,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이다. 이 중 30명은 공항·항만 검역을 통해 확인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2명 늘어 누적 3만1611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16일 이후 6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사망자의 98.4%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40대에서도 1명이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47명으로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483명(88.3%)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36명 감소한 206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는 1639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4.8%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22개 중 452개(23.5%)가 사용 중이다.
전날 개량백신(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6만4447명이 참여했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28.4%, 감염취약시설 47.9%, 면역저하자 23.3%, 18세 이상 11.5%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확정된 방안은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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