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전남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신설…내년 7월 개원
전남도,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유치
복지부, 진도전남병원 선정…주민 건강증진 기여
[진도=뉴시스]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설되는 진도전남병원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22.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진도전남병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진도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3700여 명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 효과와 함께 의료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심의위원회 발표까지 진도군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심사위원들에게 사업 필요성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진도전남병원에는 1차 연도에 시설·장비, 인건비 등으로 3억1700만원을, 2차 연도부터는 매년 2억5000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한다.
진도전남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하고 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필요 의료 장비를 구입해 2023년 7월 개원할 예정이다.
진미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선 의료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필수 의료서비스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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