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첫 '예산 6000억 대 시대' 활짝…6016억 확정
26일 추경예산안 군의회서 원안 가결…2.3% 증가
김한종 장성군수 "앞으로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장성=뉴시스] 군정 현안 밝히는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2022.12.27.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민선8기 공약인 '예산 6000억원 대 시대를 개청 이래 처음으로 달성했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장성군의회가 군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134억원을 원안 가결해, 2022년도 장성군 살림 규모는 당초 예산에서 2.3% 증가한 총 6016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136억원 늘어나 5902억원에, 특별회계는 2억2000만원 감액된 114억원이다.
추경예산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26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은 농작물 재해보험료, 쌀 생산 농가 출하 장려금, 진원면 학전지구·북일면 성산지구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지원 등이다.
교통·물류 분야는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에 5억원을 편성했다.
망암 변이중 화차 안내판 정비 등 문화·관광 분야에도 2억4000만원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과 에너지 분야에선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발행 등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부흥2교 소교량 재가설사업 등 공공시설과 안전 분야에도 1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6억2000만원을 비롯해, 거동 불편 재가노인 식사 배달 2000만원 등도 증액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 최초로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장성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예산 확보가 장성군 발전과 미래 희망 실현의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목표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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