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예비 초등생 4명 소재 불분명…경찰 수사(종합)
광주 초등생 2명, 부모도 연락 안 돼
전남 초등생 2명, 외국 거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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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2023학년도 광주지역 예비 초등생은 1만3050명, 전남은 1만425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각 학교는 예비소집을 마친 직 후 불참 학생에 대해 소재 파악에 나서 타지역 학교 진학, 외국 여행 등으로 확인했다. 이 중 광주 동구지역 A초등학교와 B초등학교 예비 신입생 2명이 연락이 안돼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주소지의 이웃주민을 상대로 탐문을 하고 있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부모들도 연락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구례지역의 C초등학교와 장성지역의 D초등학교도 입학을 앞둔 신입생 2명의 소재 파악이 안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C초등학교 예비 신입생은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했으며 지난 2020년 부모 이혼 뒤 어머니를 따라 필리핀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경찰에 "필리핀으로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D초등학교 예비 신입생의 부모는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의 주소지를 친구자택으로 기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부모와 여행, 타지역 학교 전학 등의 이유로 초등 신입생 예비 소집에 불참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4명의 학생들은 사유가 불분명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아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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