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찬 현재어학원 이사장, 이화여대 1억원 기부

자녀가 졸업한 학교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의 뜻 이어지길 희망

어머니의 나눔 정신과 기독교 신앙에 따라 꾸준한 기부 실천

김낙찬 현재어학원 이사장 기금전달식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이화여대는 김낙찬 현재어학원 이사장이 'Ewha West Campus 건립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금은 이화여대가 연구 공간 확보, 산학협력, 창업 등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이화여대 서쪽 캠퍼스인 후문 영역을 개발하려는 계획에 따라 향후 Ewha West Campus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9일 이화여대는 김낙찬 현재어학원 이사장을 초청해 기금전달식을 개최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금전달식에는 김낙찬 이사장의 딸인 김현재 현재어학원 이사도 함께 참석했으며, 김은미 총장을 비롯해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혜선 전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김낙찬 이사장은 2018년부터 이화여대에 '현재장학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7~8명의 이화여대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어머니로부터 배운 나눔 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기부를 통해 인재 양성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갖게 됐다"며 "특히 딸이 졸업한 학교이자 사랑과 헌신의 정신에 입각한 기독교 대학인 이화여대에 기부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현재장학금의 지속적인 후원 외에도 학교의 비전과 발전계획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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