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화여대 전종설 교수팀, 한국형 사이버불링 측정도구 개발

등록 2023.02.15 10:2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딥페이크와 알페스, 카카오 감옥 및 방폭, 게임아이템 셔틀, 와이파이 셔틀 등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불링 반영해 실효성 높은 피해 측정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전종설 교수.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전종설 교수.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이화여대는 사회복지학과 전종설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총 2년에 걸쳐 한국형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척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뿐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자가측정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으로 진화하는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측정,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전종설 교수 연구팀(김진영 박사, 이세림 박사수료생)은 세계 17개국에서 개발된 기존 사이버불링 측정 도구들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청소년 질적면접조사를 바탕으로 사이버불링 피해 개념들의 구조화, 평정, 해석 작업을 실시해 피해 척도의 예비 문항을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척도에서 부재했던 성적인 사진, 동영상 및 패러디를 제작 및 조작하는 딥페이크나 알페스와 같은 새로운 유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매체의 특성을 반영한 카카오톡 감옥 혹은 방폭파와 같은 다양한 사이버 따돌림 유형, 게임 아이템 셔틀 및 와이파이 셔틀과 같이 금전적인 갈취가 포함된 유형 등 사이버불링을 측정할 수 있는 다수의 문항을 포함했다.

이번에 개발된 척도는 정부 관련 부처 및 기관, 학교별 상담센터 및 Wee 클래스 센터, 스마트쉼센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스마트안심드림과 같은 전문기관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및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기 보고식 측정 도구로서도 활용도가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