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족 유형별 촘촘한 맞춤 복지 추진한다
다문화·맞벌이·1인 가구 등 수요자 중심 복지 서비스 제공
[장성=뉴시스] 장성군이 한부모,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이돌봄사업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장성군 제공) 2023.-2.16.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촘촘하게 밀착 지원하는 '2023년 가족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장성군 가족센터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응하는 복지사업을 통해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군 가족센터의 전신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다. 이전까지는 다문화가족 교육·문화사업과 상담 관리,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했다.
그러나 핵가족, 맞벌이, 1인 가구 등 가족 유형이 점차 다양화됨에 따라 범위를 확장해 보편적인 가족 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중장년 집밥 만들기, 심리상담 코칭이 운영된다.
한부모,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론 한 아이돌봄사업도 꾸준히 이어간다.
특히 장성군은 아이돌봄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해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에 노력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인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도 역점 추진한다. 지난해 실시한 다문화가족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교육 등을 신설해 총 4개 분야 18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도 5가구 늘린 25가구를 지원한다.
영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론 백일, 돌 기념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자녀 장학금도 확대한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한 강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다양한 가족 유형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장성군민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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