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주민 불편 돕는 '모니터링 요원' 모집
40명 모집…외국인, 결혼이민자 지원 가능
외국인주민 시각서 느끼는 생활불편 건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email protected]
시는 외국인주민의 정책참여 창구로 지난 2012년부터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돕기 위해, 일상생활 불편사항 개선 건의, 다문화가족 정책제안, 불합리한 법률 개선 제안 등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는 25개국 출신 40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해 총 237건의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불편사항을 개선 요청한 바 있다.
올해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3월9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서울 거주 1년 이상자로 한국어 또는 영어 구사 가능한 귀화인 포함 외국인 혹은 결혼이민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에 대한 최종선발은 신청서 접수(이메일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합격자 발표는 3월14일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로 선발되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모니터링 보고서 1건당 3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월 최대 4건 제출할 수 있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 한울타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족다문화담당관(2133-8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동행·매력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에 사는 외국인 주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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