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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신안 어업인 '해상풍력 조성 촉구' 환영

등록 2023.03.08 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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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과 상생·일자리 창출·세계적 해상풍력 중심지로 육성"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안 10개 어업인단체의 전국 최초 해상풍력 조성 촉구 성명 발표와 관련해 8일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신안 해상풍력을 수산업과 상생, 일자리 창출, 세계적 해상풍력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지난 2일 어업인 단체로는 처음으로 해상풍력단지의 신속한 추진과 합리적 보상 방안 수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는 해상풍력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인 주민수용성 확보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안 해상풍력 8.2GW(기가와트) 조성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48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양질의 일자리 12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000억원의 주민소득 창출과 어민 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어업인과 함께 공존하는 수산업 상생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 등을 통한 해상풍력 전력계통 확보를 비롯해 주민 수용성 추가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항만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상풍력 터빈 기업을 유치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제도를 정착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며 "신안이 세계적 해상풍력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7일 실국 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신안지역 주민들이 해상풍력 조성을 수용하고, 즉각적인 추진을 정부에 촉구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과 함께 "주민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도 차원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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