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18억원…여운국 차장 34억원[재산공개]

김진욱, 18억원 신고…작년과 거의 유사

여운욱, 34억원 신고…작년 대비 -6억원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1월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재산 18억3572만원을 신고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지난해 3월 정기재산공개 시보다 6억원 가량 줄어든 34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13억125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4000만원 등 총 13억525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보증금이 지난해보다 6250만원 늘었다.

이와 함께 본인 명의로 3938만4000원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미코바이오메드 8205주 등이다. 주가 하락 등으로 3528만원이 줄었다.

본인 명의 예금 4억2548만8000원, 배우자 명의 예금 110만원2000원, 장남 명의 예금 91만8000원 등 총 4억2750만8000원의 예금 재산도 신고했다. 차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5년식 제네시스(배기량 3800cc) 1대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여 차장은 34억970만8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한 40억2033만5000원보다 6억9106만원 줄었다.

여 차장은 배우자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28억원을 신고했다. 전남 영광군 소재 170만원 토지도 신고했다.

여 차장이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주식은 1억2029만원 신고됐다. 이뮤노포지 주식회사 704주 가액은 2억1486만원에서 이같이 하락했다.

예금은 4억41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1억2820만원, 배우자 2억6797만원, 장남 4579만원이다. 지난해 예금 신고액은 6억6100만원이었다. 여 차장은 변동사유에 대해 "채무 변제, 세금 납부, 생활비 지출"이라고 밝혔다.

부모 재산은 '독립생계유지' 이유로 고지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