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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인·1인가구에 반려식물 보급…"외로움 해소"

등록 2023.04.19 14: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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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건강, 사회적응 돕는 원예치유프로그램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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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생활환경이 취약한 노인 및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환경 적응력이 높아 관리가 쉽고 꽃이 피어 감상하기 좋은 백량금, 해피트리, 자금우 등을 반려식물로 선정, 대상자 559명에게 다음달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후에는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1년간 원예치료사가 동행 방문, 전화 상담 등으로 식물관리 요령을 제공해 건강하고 올바른 반려식물 관리를 지원한다.

또 희망자에 한해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예치료사와 함께 총 6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인지건강, 정서건강, 신체건강, 사회적응 등을 도울 계획이다.

11월에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한다. 반려식물 관련 사진, 그림, 수필 등 작품을 관악구청 로비 등에 전시하고, 우수작을 출품한 대상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참여자들이 다양한 긍지를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반려식물은 취약계층 어르신, 1인가구 등 사회적 고독감을 가진 구민들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존재"라며 "구민들이 내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으로 생활 속 활력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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