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정과 함께 '역사문화탐방'…참가 모집
3일부터 11월까지 15차례 걸쳐 진행
[서울=뉴시스]서울역사편찬원은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울과 다른 지역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사 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역사학자를 강사로 초빙하고,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진행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탐방은 오는 3일부터 11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복궁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악원 등 서울 문화시설을 비롯해 인천 개항장, 수원 화성, 연천 전곡리유적, 부여 백제역사지구 등 전국의 유적지 탐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다문화가족 홈페이지 한울타리, 자치구 가족센터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여 모집 인원은 각 회차별로 10가족(40명)까지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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